(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이 속도를 낸다.
11일 인천시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에 대한 제3자 제안공고안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업계획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중봉터널은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길이 4.57㎞,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다. 경인 아라뱃길과 수도권매립지 지하를 관통하는 대심도터널로 건설되며 총사업비는 3,551억원, 공사기간은 5년, 민간 위탁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이 도로는 지난 2021년 7월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로 개선사업계획에 반영됐고 국비 890억원을 확보했다.
인천시는 2025년 6월까지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반영한 사업 기본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까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 및 제3자 제안공고 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