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추가경정예산의 70%가 지역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한 예산으로 편성됐다.
7일 국토교통부는 총 1조1,352억원의 추경 예산 중 8,122억원이 건설 부문에 편성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도로·철도 등 SOC 건설과 유지보수 3,234억원, 임대주택 공급 4,888억원 등이다.
국토부는 건설투자 회복과 지역 건설시장 활력제고에 직접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건설경기는 수년간 지방 중심의 수주감소 영향으로 투자와 고용 부진이 장기화되고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2025년 1분기 건설투자 실적을 살펴보면 직전 분기 대비 3.2% 감소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추경예산이 지역 민생의 주요 버팀목인 건설산업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본예산과 함께 SOC 사업 등의 조속한 발주와 집행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