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새만금항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지정됐다.
7일 해양수산부는 제131차 중앙항만정책심의회에서 군산항과 새만금항 신항을 포함하는 새로운 국가관리무역항으로 새만금항을 지정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 항만분류체계에 따라, 군산항의 대외적인 공식 명칭은 현재와 같이 군산항으로 기존 새만금신항은 새만금항 신항으로 하며 두 항만을 통칭하는 광역항만의 명칭은 새만금항으로 불리게 된다.
상정된 안건 외에 새만금항의 장기적인 비전 및 발전 방향 등도 보고됐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수출되거나 수입되는 화물의 상당수가 타지역 거점항만에서 처리되는 실정을 개선하고 새만금항을 환황해권 거점항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해양수산부는 새만금항 중장기 발전방안을 올해 고시되는 신항만건설기본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새만금항 신항과 군산항이 상호 연계되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새만금항을 전북지역을 대표하는 광역거점항만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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