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건화가 볼리비아에서 대형 도로사업을 수주했다.
9일 건화는 에스코마-짜라샤니 도로 건설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식은 지난달 30일 현지 라파스에서 열렸다. 황규영 건화 사장을 비롯해 볼리비아 공공사업부 장관, 도로청 청장, 이장 주볼리비아 대한민국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90억원 규모로 에스코마-짜라샤니를 잇는 도로 건설 사업이다. 건화는 설계, 건설사업관리를 맡아 55개월동안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건화는 볼리비아 등 중남미 진출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본 사업 이외에도 2건의 도로사업 타당성조사를 수행 중이다.
황규영 건화 사장은 "중남미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지속적으로 진출해오고 있다"라며 "도로 설계, 건설사업관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볼리비아 국민들의 편익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