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데일리)박성빈 기자=한국전력은 분산에너지 증가 대응을 위한 장기배전계획을 오는 2028년까지 수립하고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지난 8일 밝혔다.
분산에너지는 지역에서 생산한 에너지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한전은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분산에너지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를 통해 기존 26GW 수준인 분산에너지가 오는 2028년에는 36GW까지 늘어날 것이라 보고 있다.
한전은 장기배전계획에 지역별 배전망 증설과 분산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포함시킬 계획이다. 장기 배전계획은 지난해 시행된 분산에너지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 배전계획으로 장기 보급 전망을 반영한 5년 단위 종합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분산형 전력시스템 기반을 정착시켜 효율적 전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