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업,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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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업, 국토부 건설신기술 인증 획득
  • 정원기 기자
  • 승인 2025.05.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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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콘크리트 궤도 시공 개념도/한국석유공업

(엔지니어링데일리) 정원기 기자 = 한국석유공업이 국토부로부터 건설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12일 석유공업은 아스팔트 콘크리트 궤도 기술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개발했다.

아스팔트콘크리트 궤도는 아스팔트 콘크리트 도상 위에 광폭 침목과 콘크리트 패널을 직결하여 설치하는 방식의 궤도 시스템이다. 우수한 시공성과 유지 보수의 편의성이 장점이며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에서 적용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업이 이번에 인증받은 신기술 공법은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과 수평변위 저항장치를 활용한 궤도 시공 기술이다. 정밀 포장공법을 적용한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 선로의 종·횡방향 하중에 저항하는 수평변위 저항장치, 궤도강성이 천이되는 구간에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을 시공하는 신개념 철도 궤도 시공 기술이다.

기존 철도궤도는 자갈도상 궤도를 주로 적용해 왔지만 유지보수의 문제로 최근에는 콘크리트 궤도로 전환되는 추세다. 다만 콘크리트 궤도는 상대적으로 토공구간이 많은 경우 노반 침하 등으로 인한 궤도 변형이 생기면 유지보수가 어려운 문제점이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의 강성은 자갈 궤도보다 높고 콘트리트 도상 보다는 낮아 선로의 유지보수 효율성이 높고 보수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양생 시간이 필요한 콘크리트와 달리 아스팔트콘크리트는 양생이 필요치 않아 빠른 시공과 복구가 가능하다.

공법의 시공 절차는 상향식 건설공법을 적용하여 토공부 상면에 아스팔트콘크리트 도상을 시공하고 그 위에 침목 및 패널을 배열하고 레일 및 수평변위 저항장치를 설치하여 완성하는 궤도 구조이다.

한국석유공업 관계자는 “본격적으로 철도건설에서 적용되면 빠른 시공 속도로 공기 단축, 소음 진동 감소, 선형개선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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