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연재⑧]글로벌에서 통용되지 않는 한국형 디자인빌드

11 2023-11-10 12: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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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철도 업무 하는게 과연 전공이 필요로하는 업무인지도 의문

한종글로벌 2023-11-10 10: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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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 청와대고 국회고 국토부 산업부 퍼다 날라야 함

답이 없다 2023-11-10 09: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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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런 것들이 저는 설계사, 교수, 심의위원들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정책 구조 자체가 저렇게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든 정부의 담당자, 책임자들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런 발주구조, 정책구조에서는 저렇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답이 없다 2023-11-10 0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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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VE, 기술심의 이런 것도 다 그냥 형식적인 절차에 불과하고 심의위원들은 설계사에 전화해서 의견낼꺼 없냐고 물어보고, 교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명예? 자존심? 한국에서는 그런거 없습니다. 그냥 용돈벌이에 불과하죠. 제가 심의위원이라면 설계사에 전화해서 의견 물어보는 게 상당히 부끄러울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이 너무 당연시하게 되어버렸죠. 설계사에서도 오히려 의견 물어보면 좋아하는 게 현실입니다. 참 어렵고 어려운 한국의 엔지니어링 상황입니다.

답이 없다 2023-11-10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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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사에서 20년 이상 근무하고 이제 기술력(이 기술력도 뭐 그닥...)이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되면 그 때부터는 실무를 놓고 영업을 해야 합니다. 실무만 계속 하는 사람은 능력 없는 사람 취급 받고 지자체 가서 공무원과 술먹고 골프치는 임원은 굉장히 우대해주는게 설계사 실정입니다. 이러니 기술력이 발전할 수 있겠습니까.
저도 이런 문제때문에 정말 그만두고 싶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이제 막 들어온 사원들에게 이런 현실을 알려주며 잘 생각해보라고 말하고 있네요